remind / reminder 뜻, 용법, 예문: 동사·명사 차이 한 번에 정리
remind는 누군가에게 어떤 일이나 사실을 기억하게 하는 동사이고, reminder는 그 일을 떠올리게 하는 알림·메모·메시지 같은 명사입니다. 번역이 비슷해서 헷갈릴 때는 문장에서 ‘누가 행동하는가’와 ‘무엇을 가리키는가’를 먼저 보면 됩니다.

“Please remind me”처럼 누군가에게 기억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면 remind이고, “Set a reminder”처럼 달력에 알림 한 건을 만든다면 reminder입니다. 같은 한국어 ‘알림’으로 번역되더라도 문장 안에서 맡는 역할은 다릅니다.
핵심 차이: remind는 동작, reminder는 알림 대상
두 단어의 출발점은 모두 ‘기억하게 하다’이지만, 영어는 행동과 대상을 구분합니다. remind는 누군가의 기억을 깨우거나 해야 할 일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문장에는 보통 행동의 주체와 상대가 들어갑니다. 반대로 reminder는 일정 알림, 포스트잇, 이메일, 사진처럼 기억을 돕는 물건이나 메시지 한 건을 뜻합니다. 관사 a, the, my가 붙거나 복수형 reminders가 되는 모습도 명사라는 강한 신호입니다.
가장 빠른 판별법은 빈칸 앞뒤를 보는 것입니다. “Can you ___ me?”처럼 can 뒤에 기본형 동사가 와야 하면 remind가 맞습니다. “I need a ___”처럼 a 뒤에 무엇인가 하나가 필요하면 reminder가 맞습니다. 단어 뜻을 한국어로만 외우면 두 경우가 모두 ‘알림’처럼 보여 실수하기 쉽습니다. 품사와 문장 자리까지 묶어 기억하면 짧은 메시지, 시험 문제, 업무 메일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remind 뜻과 기본 구조: 누구에게 무엇을 떠올리게 하다
remind의 기본 뜻은 ‘상대가 잊지 않도록 다시 생각나게 하다’입니다. “Please remind me about the meeting”은 회의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알려 달라는 뜻이고, “The song reminds me of college”는 그 노래가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만 주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노래, 냄새, 사진, 장소도 기억을 자극하는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어는 실제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연상 작용을 일으킨다고 이해하면 자연스럽습니다.
활용도 함께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현재형은 remind 또는 3인칭 단수 reminds, 과거형과 과거분사는 reminded, 진행형은 reminding입니다. “She reminded him yesterday”처럼 과거 시점이 있으면 reminded를 쓰고, “This reminds me of home”처럼 지금 느끼는 연상은 reminds를 씁니다. remind 뒤에 목적어 없이 끝나는 문장도 가능하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누구에게 무엇을 상기시키는지를 덧붙이는 편이 뜻이 분명합니다.
remind A of B: A에게 B를 떠올리게 하다
remind + 사람 + of + 명사는 가장 자주 보이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of 뒤에는 과거의 경험, 사람, 장소, 물건, 분위기처럼 ‘연상되는 대상’이 옵니다. “This smell reminds me of my grandmother’s kitchen”은 이 냄새가 할머니 댁 부엌을 떠올리게 한다는 뜻입니다. 단순한 일정 안내라기보다 추억이나 닮은 점을 말할 때 특히 잘 어울립니다. “You remind me of your brother”는 당신을 보면 당신의 형제자매가 생각난다는 말입니다.
한국어로는 ‘생각나게 하다’라고 옮기면 매끄러운 경우가 많지만, 기계적으로 번역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이 여행을 상기시킨다고 말할 때는 “The photo is a reminder of our trip”도 가능합니다. 앞 문장은 사진이 만드는 작용을 중심으로 해서 reminds를 쓰고, 뒤 문장은 사진 자체가 기념물·단서라는 점을 중심으로 해서 reminder를 씁니다. 내용은 가깝지만 시선이 행동에 있는지 대상에 있는지가 다릅니다.
remind A to do: A에게 할 일을 기억하게 하다
해야 할 행동을 잊지 않게 해 달라고 할 때는 remind + 사람 + to + 동사원형 구조를 씁니다. “Please remind me to call the bank”는 은행에 전화하는 일을 기억하게 해 달라는 뜻입니다. “Remind her to bring her ID”는 신분증을 가져오라고 그녀에게 다시 알려 달라는 뜻입니다. to 뒤에는 행동이 오므로 pay, submit, call, bring, check 같은 동사원형을 둡니다. 이 구조는 약속, 제출, 복용, 예약처럼 구체적인 할 일이 있을 때 매우 실용적입니다.

“Remind me tomorrow”도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지만 무엇을 상기시켜야 하는지 맥락이 없으면 불친절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Remind me tomorrow to send the invoice”처럼 시간과 행동을 함께 말하면 상대가 바로 이해합니다. 반대로 “Remind to send the invoice”처럼 사람 목적어를 빼면 일반적인 문장에서는 어색합니다. 누가 기억해야 하는지 me, him, her, us, them을 넣는 습관을 들이면 구조가 안정됩니다.
reminder 뜻: 알림, 메모, 기억을 돕는 한 건
reminder는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명사입니다. 휴대폰 캘린더에 설정한 일정 알림, 받은 편지함의 재촉 메일, 책상 위 메모,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까지 넓게 쓸 수 있습니다. “Set a reminder for 7 p.m.”은 오후 7시에 울릴 알림을 설정하라는 뜻입니다. “I got an email reminder”는 이메일 알림 한 통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셀 수 있는 명사라서 한 건이면 a reminder, 여러 건이면 reminders라고 합니다.
업무 문맥에서는 gentle reminder와 friendly reminder가 자주 쓰입니다. 이는 이미 공유한 요청이나 마감일을 너무 강압적이지 않게 다시 알려 주는 표현입니다. 다만 제목만 “Reminder”라고 쓰면 차갑거나 독촉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받는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기한을 짧고 명확하게 적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A friendly reminder: please review the draft by Friday”처럼 행동과 날짜를 같이 주면 오해가 줄어듭니다.
reminder, alarm, notification은 어떻게 다를까
스마트폰 화면에서 세 단어가 모두 ‘알림’으로 번역되어도 초점은 다릅니다. alarm은 특정 시각에 소리나 진동으로 깨우는 경보 기능에 가깝습니다. notification은 앱, 서비스, 시스템이 보내는 모든 종류의 표시·푸시 메시지를 넓게 말합니다. reminder는 어떤 약속이나 할 일을 잊지 않도록 설정한 내용과 목적에 초점이 있습니다. 약을 먹거나 예약에 참석하는 일을 기억하려면 reminder, 아침 7시에 울릴 시간을 정하면 alarm이 자연스럽습니다.
따라서 “I turned off notifications”는 앱 알림 전체를 껐다는 뜻일 수 있지만, “I deleted the reminder”는 특정 일정 알림 한 건을 지웠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기능 이름은 서비스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화면 번역만 보고 단어의 범위를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문장을 만들 때는 시간 자체가 핵심인지, 앱에서 온 일반 메시지인지, 기억해야 할 일정이나 행동인지부터 구분해 보세요.

자주 하는 실수: reminder를 동사처럼 쓰지 않기
대표적인 오류는 “Please reminder me”입니다. 상대에게 기억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자리에는 동사 remind가 필요하므로 “Please remind me”가 맞습니다. 반대로 “Set a remind”도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set 뒤에 만드는 대상이 오므로 “Set a reminder”라고 해야 합니다. 단어 하나만 외우기보다 can, will, did, to 뒤에는 동사 자리가 오고 a, the, my, several 뒤에는 명사 자리가 온다는 기본 원리를 적용해 보세요.
또 하나는 remind 뒤의 연결어를 섞는 실수입니다. 추억이나 대상을 말할 때는 “remind me of the trip”, 해야 할 일을 말할 때는 “remind me to call”, 사실을 다시 알려 줄 때는 “remind me that the store closes early”처럼 연결합니다. “remind me of to call”처럼 of와 to를 나란히 쓰지 않습니다. 한국어의 조사처럼 느슨하게 바꾸기보다, 각 패턴을 예문 한 문장씩 통째로 익히는 편이 빠릅니다.
빈칸 문제로 바로 점검하기
“Can you ___ me of the date?”의 빈칸에는 remind가 들어갑니다. can 뒤에 동사원형이 오고, me of the date라는 구조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I need a ___ for the date”에는 reminder가 들어갑니다. a 뒤에 날짜를 기억하게 해 줄 한 건의 대상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 문장을 나란히 소리 내어 읽으면 동사와 명사의 자리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The photo ___ me of our first trip”에서는 reminded 또는 reminds를 시제에 맞춰 고릅니다. 사진이 지금도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면 reminds, 과거에 그 사진을 보았던 순간을 말한다면 reminded가 맞습니다. “The photo is a ___ of our first trip”에서는 reminder를 씁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앞 문장은 사진이 하는 작용을, 뒤 문장은 사진이라는 물건의 역할을 설명한다는 차이를 기억하세요.
일정·업무 메일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법
일정 관리에서는 “I set a reminder for the appointment”처럼 reminder를 명사로 쓰는 일이 많습니다. for 뒤에는 알림이 가리키는 약속·마감·행사를 넣고, 시간까지 말하고 싶다면 “for 9 a.m.”처럼 덧붙입니다. 누군가에게 대신 알려 달라고 할 때는 “Could you remind me about the appointment?” 또는 행동을 분명히 한 “Could you remind me to join the appointment?”처럼 remind를 씁니다. 전자는 약속 자체를 잊지 않게 하는 데, 후자는 참석이라는 행동을 놓치지 않는 데 조금 더 초점이 있습니다.
업무 메일의 “Just a reminder”는 이미 전달한 내용을 가볍게 다시 알리는 시작 문구입니다. 하지만 이것만 쓰면 상대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불분명할 수 있습니다. “Just a reminder that the form is due on Thursday”처럼 사실이나 기한을 that절로 붙이거나, “A quick reminder to upload the file by Thursday”처럼 to부정사로 필요한 행동을 바로 적어 주세요. 공손함은 긴 문장보다 요청 내용·기한·다음 행동을 분명히 하는 데서 나옵니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을 때에도 reminder를 무조건 gentle로 바꾸기보다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는 편이 낫습니다. 예를 들어 “This is a gentle reminder about the invoice”보다 “A gentle reminder: please send the invoice when the final amount is confirmed”가 더 친절합니다. 반대로 이미 마감이 지난 민감한 상황에서는 상대의 사정을 단정하지 말고, 필요한 자료와 새로 가능한 시점을 짧게 묻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단어 선택만큼 문장의 목적과 맥락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문장 속 자리부터 보면 답이 보입니다
remind와 reminder의 차이는 어렵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기억하게 하는 행동이면 remind, 그 기억을 돕는 알림·메모·물건·메시지라면 reminder입니다. 영어를 읽을 때는 관사와 조동사, to와 of 뒤에 무엇이 오는지 살피고, 직접 문장을 만들 때는 “remind 사람 to 동사”와 “set a reminder” 두 묶음을 먼저 떠올리세요. 번역 하나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remind 뒤에 to를 바로 붙여도 되나요?
일반적으로는 remind 뒤에 사람 목적어를 두고 “remind me to check”처럼 씁니다. 누구에게 기억하게 할지 분명히 적는 방식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set a remind는 왜 틀리나요?
remind는 동사이고 set 뒤에는 설정하는 대상인 명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set a reminder”가 맞습니다.
remind me of와 remind me to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of 뒤에는 추억·사람·물건 같은 연상 대상이 오고, to 뒤에는 해야 할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원형이 옵니다.